하나의 통일적 전체를 구성하는 과학적 혹은 철학적 명제의 집합.

체계의 통일은 오늘날에는 대상()이 되는 실재() 구조와의 일치 조응()으로서보다도, 대개의 경우 그것을 구성하는 명제 상호간의 내적 정합()이라는 측면에서 고찰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것은 체계가 실재와 무관계한 인간의 지적·주관적 구성물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실재의 영역을 처음으로 개시()하고 구성하는, 우리들과 대상의 접점에 존립()의 장소를 가지는 것임을 의미한다.

모든 지적 체계는 항상 체계가 아닌 것, 혹은 다른 체계의 가능성을 향하여 열려 있고, 끊임없이 내적 정합이 추구되는 동시에 외부로 향하여 열려 있는 것이다.

출처 : http://100.naver.com/100.nhn?docid=14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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